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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상현 의원, 이상민 행안부장관 이태원 책임 사실상 사퇴 압박
  • 기사등록 2022-11-08 19:13:09
  • 수정 2022-11-09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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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차기 당대표 출마 발언..."윤 정부 성공 위해 수도권 민심을 돌려야한다"


▲ 8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영천당협 사무실에서 150여명의 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 미추홀) 사진=장지수 기자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책임론'이 여·야간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 사퇴 주장(압박)이 여당인 국민의힘 당 핵심 인사들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차기 당 대표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인천 동구 미추홀) 4선 의원은 8일 영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수도권 민심은 이상민 장관이 사퇴로 책임정치를 해야하는 것" 이라며 사실상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주장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 당 핵심 인사들까지 나서 자신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에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이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되지 않도록 사태 수습 뒤 늦지 않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도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세월호 사건때도 책임 질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갓 임명된 행안부 장관이 해임됐다"며 언급하고 "경찰을 관장하는 업무가 행안부장관에게 이관된 이상 행안부 장관도 정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문책에 앞선 자진 사퇴를 시사했다.


이날 영천 당협을 찾은 윤 의원은 전날(7일) CNB국회방송 류인학 경산 취재 본부장 초청으로 포항 원법사(사찰)에 들른 후 같은 날 오후 2시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영남경제신문 주최로 '2022 대한민국 리더십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후 8일 영천 지역 당협을 방문했다.


영천당협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윤 의원은 "정부는 재난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로 장관은 결과적으로 정치적 책임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프로그램에서도 이같이 말했다"면서 “어제 대통령께서 국가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 때 책임도 묻겠다고 했으니까 경찰 지휘부 경질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는 "경질이 아닌 사퇴가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윤상현 의원은 차기 당대표를 향한 발언도 이어갔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할 의향이 없는것같다. 북한 인민민주위의와 같은 그냥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 아니다. (국민의힘)우리는 이대로 내년 총선은 쉽지않다. 수도권 정치 지형을 잘 보아달라"며 차기 당대표를 의식한 자신의 수도권 역할을 강조한 것.


그는 "의석 수를 살펴보면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민의힘이 모든 차지하고 서울, 경기 충청, 대전 등 수도권 총 129석 중 국민의힘은 겨우 17석에 불과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수도권 민심을 설득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자신의 수도권 20년 정치 경험으로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면서 사실상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기정 사실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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