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경북도교육청, 코로나19 확진자 고사장 8곳 별도 마련 

- 입원치료 수험생 고사장 3개소(병원) 특별 시험장 준비

- 경북 403명 감소, 8개지구 85개고사장, 1만9877명 시험

- 전국 1791명 감소, 84개지구, 1373개고사장, 50만8030명

올해도 경북지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은 '마스크 수능'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시험일(11월17일)을 7일 앞두고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0일 경북지역 85개 수험장 중 코로나19 확진자 및 재택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 8개소와 입원치료 수험생 시험장 3개소(병원) 등 모두 11개 특별 시험장을 준비했다.  

이에따라 확진 수험생의 경우 지난해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지렀지만 올해는 교육청에서 마련한 별도 시험장(11개소)에서 시험을 보게된다. 

1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 반등세가 (11.1 기준)5만명이 초과해 수능 당일 최대 15만명이 확진될 것을 대비해 별도 시험장 수용 인원 확대 및 예비 감독관 추가배정 계획을 세웠다는 것.

또 도교육청은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진 대비 비상 대책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원활화 대책에따라 도내 23개 시군 지방자치단체, 경북도 감염병관리과, 소방, 경찰, 각 방송국, 행정기관 등에 수험생의 안전 및 긴급 조치 등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올해('23학년도) 경북에서는 모두 1만977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보게된다. 이는 전년 대비 403명(4.2%)이 줄어든 수치다.  

시험장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등 8개 지구 85개 고사장으로  이 중 일반 고사장이 74개소, 각 지구별 확진자 고사장 8개소, 입원환자 고사장 3개소(병원)다.

지원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716명이 감소한 16,192명(81.5%), 졸업생은 241명 증가한 3,206명(16.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72명 증가한 479명(2.4%)이다.

올해 졸업예정자의 수가 전년 대비 4.2% 감소한 데 반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의 수는 전년 대비 각각 8.1%와 17% 증가한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18명 감소한 10,155명(51.1%), 여학생은 285명이 감소한 9,722명(48.9%)이 지원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은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14,016명(70.9%), 언어와 매체 5,764명(29.1%)으로 나타났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9,608명(50.4%), 미적분 8,052명(42.2%), 기하 1,391명(7.3%)으로 확인됐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9,796명(50.2%), 과학탐구 8,894명(45.6%), 사회·과학탐구 737명(3.8%), 직업탐구 86명(0.4%)으로  나타났으며, 제2외국어/한문은 2,255명(11.3%)이 지원했다.

올해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17일 오전6시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며,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시험 영역별로 ▲1교시인 국어가 08:40 ~ 10:00 (80분), ▲2교시 수학 10:30 ~ 12:10 (100분), ▲3교시 영어 13:10 ~ 14:20 (70분)(듣기평가 13:10~13:35, 25분간), ▲4교시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마지막 5교시는 제2외국어와 한문으로 17:05 ~ 17:45  (40분)까지다. 

전국 수능 응시생은 전년 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