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2022년 본예산 대비 14.3% 늘어...미래 먹거리 발굴 집중 투자

영천시 내년 살림살이는 1조2234억원 규모로 편성돼 21일 영천시의회에 제출됐다. 의회는 내달 16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2일 영천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민생안정 최우선, 지역 경제 회복, 인구 유입,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 투자한다면서 올해 본예산 1조700억원보다 14.3%(1534억원) 증가한 1조 2234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968억원, 기타특별회계 20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3억원, 기금 235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2369억원(26.4%, 265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1599억원(17.8%, 농업분야 196억원 증가), 일반공공행정분야 743억원(8.3%), 교통 및 물류 분야 676억원(7.5%) 순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역점 시책 추진 및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영천경마공원 조성 23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135억원 △금호·도남 산업단지 조성 73억원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 10억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38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기업·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중소기업 육성·지원 47억원 △지역공동체 및 신중년 일자리 사업 6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48억원 △소상공인 지원 17억원 △버스, 택시 운영 지원 및 유가보조금 등 운송사업 재정 지원 96억원을 투입한다.

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도시가스 공급 지원 12억원 △자양·화북면 지방상수도 공급 53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53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4억원 △어린이 안전조끼 지급 0.4억원 △어린이집 식기토탈케어서비스 확대 지원 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미래농업 조성 및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100억원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8억원 △아열대스마트팜단지 조성 20억원 △농기계임대사업 32억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6억원 △마늘공판장 건립 및 마늘기계화집중지원 27억원 △농민수당 83억원 △과일통합디자인 포장재 지원 11억원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은 제227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