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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장흥고' 도자기 재현 기획전 개막...23일 영천창작스튜디오-안진석 교수 - 이상봉 발견자, "부리 마을-'영천장흥고' 체험 테마공원 기대"
  • 기사등록 2022-11-23 2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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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의 우수 도자기 마을 관광 스토리텔링화 필요성 제기

안진석 교수, "영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갖는 계기 되길"

이상봉 발견자, "부리 마을-'영천장흥고' 체험 테마공원 기대"


▲ 23일 오후 5시 영천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 `영천장흥고` 분청사기 재현 기획전 개막식(사진=장지수 기자)


영천시 고경면 부리에서 발견(본지 15일자 '영천장흥고')된 조선 초 관청 공납 도자기 파편과 관련한 (영천장흥고)재현 기획전이 23일 안진석 교수 주최로 영천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 `영천장흥고` 도자기 재현 기획전을 개최한 안진석 교수, (사진=전시장에서 장지수 기자)


1390년부터 '영천장흥고' 가마터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재현 기획전에서 안진석 교수는 "'영천장흥고' 2점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있다. 이번 영천 부리에서의 발견은 이미 역사적 고증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영천의 역사 깊은 문화와 예술품에 대한 지자체의 우수 문화 관광상품에 대한 스토리텔링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기획전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경상북도 김상철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의회의장, 지역 시·도의원 및 권오수 경북예술인총연합회장, 허필호 한국전통공예협회 이사장, 김동진 대구가톨릭대학 전 미술대학장, 지승호 경북미술협회장, 도재모 김천 미술협회장, 김용섭 대구예술대 산학단 교수, 강경중 도예가 등 많은 도자기 및 문화예술 전문가들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600년 전 분청사기를 재현하여 그 맥을 이어가는 이번 기획전으로 더 많은 영천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짧게 인사했으며,


하기태 의장도 "한국 전통도자기는  우리민족의 손기술과 예술혼이 담긴 결정체로 세계 문화 한류를 일으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영천장흥고' 파편 발견과 잇따른 재현 전시회가 지역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 `영천장흥고`를 처음 발견한 이상봉 국장(왼쪽)과 장흥고 재현 기획전을 개최한 안진석 교수가 최기문(가운데) 영천시장에게 조선백자 재현품을 설명하고있다(사진=장지수 기자)


한편, 경상북도 김상철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허필호 한국전통공예협회 이사장 등은 "이번에 발견된 '영천장흥고'는 조선초기 분청사기의 문화·역사적 중요한 잣대가 될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영천시와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영천장흥고'를 처음 발견한 이상봉 육군3사관학교 우체국장은 "'영천장흥고'를 영천의 대표 브랜드로 승화해 발견 장소인 '부리'마을에 산책로와 도자기 체험 테마공원을 만들어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도자기에 더 탐닉할 수 있는 도자기체험 문화공간으로 탄생하길 간절히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천장흥고'는 올해 초 부터 이상봉 3사관학교 우체국장이 어릴 때 뛰어 놀던 고향마을 뒷 산(고경면 부리 138번지)에 사금파리(도자기파편)가 많았던 기억을 더듬어 2년 전 이곳에서 백자와 분청사기 파편을 수집하면서 발견해 경주박물관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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