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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영천국민체육센터, 공모 7년 만에 24일 기공식...내년 12월 준공이 목표 -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중단되면 산 속에 나홀로 시설
  • 기사등록 2022-11-24 22:31:38
  • 수정 2022-11-25 1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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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2016년 당초 공모 계획 보다 예산-시설 규모 두 배 늘려

-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중단되면 산 속에 나홀로 시설

- 연접사업 중단되면 센터 진입도로 개설 차질 불가피 전망


▲ 24일 공모사업 7년 만에 기공식을 가진 영천국민체육센터(영천시 야사동 산39-1번지)


문체부 공모사업인 국민체육센터가 영천시 야사동 산39-1번지에서 공모 7년 만에 24일 기공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140억원(국비 30억원, 시비110억원)으로 연면적 326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영천시는 이날 기공식을 갖고 지하 1층에는 공용주차장, 기계실을 비롯해 지상 1층에는 5레인(길이 25m) 규모의 워킹·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 등이 설치되고, 지상 2층에는 사무실, 헬스장, GX룸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위치가 도심지와 떨어진 외곽지 임야로 연접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이 중단될 경우 체육시설은 산 속의 나 홀로 시설이 될 우려가 나온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국민체육센터는 생할밀착형 체육센터로 공모 직 후부터 건립 위치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논란이 많아왔다.


2016년 공모 당시 동부동사무소와 연계해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동부동사무소 건립이 흐지부지되면서 사업이 미뤄져 왔다.


예산도 공모 당시보다는 증가 됐다. 공모 후 2018년 70억원으로는 문광부 시설건립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수 없다는 의견이 영천시와 의회에서 동시에 나와 이를 변경해 당초 2000㎡에서 3100㎡로 면적을 늘리고 예산도 140억원(기금 30억원외 전액 시비)으로 두 배 증액시켰다.


주요시설은 기금을 받기 위해 수영장과 헬스장 및 다목적 체육관은 필수로 들어가고 볼링장이 포함된 소도시 성장형 사업에서 소도시 특화형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당초 계획을 변경해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또 현 위치인 야사동 산39-1번지에 연접된 영천야사지구토지구획사업이 불법과 조합 내홍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지구 내에 건립 예정이던 동부동사무소는 또다시 기약이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기공식을 가진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2월 준공을 하더라도 현 야사지구토지구획사업 성공 없이는 민가와 700m이상 떨어진 산 속에 덩그렇게 나홀로 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 체육센터 진입도로는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외곽지를 돌아 당초 계획도로 대신 새 도로를 개설해야하는 처지에 놓일 예상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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