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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오랜 주민숙원, 「마령재 터널」18년만에 28일 첫 삽 - - 터널 연장 만 1.31km, 561억원 투입 2027년 준공 목표
  • 기사등록 2022-11-28 22:06:10
  • 수정 2022-11-29 1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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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김하수, "최고 공헌 이만희 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북 청도-대구(현풍) 및 경남 창원 잇는 2.9km 터널 길

- 터널 연장 만 1.31km, 561억원 투입 2027년 준공 목표

- "7000억원, 금촌 박곡-울주 언양간 터널 새 숙원 염원"


▲ 28일 오후 청도 풍각면 송서리 503-21(풍각쟁이광장)에서 열린 「마령재 터널」 기공식에서 인사하는 김하수 청도군수(사진=장지수 기자]


청도군민 최대 숙원인 비슬산 마령재 터널 공사가 첫 염원 18년 만에 28일 오후 풍각면 송서리 503-21(풍각쟁이광장)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대구(현풍)와 청도간 동서 교통 숨통이 풀리기까지 총 공사 기간은 5년이 걸릴 예정이다.


마령재 터널은 총 사업비 561억원(국비 296억원, 도비 265억원)으로 전체 2.9km 공사 구간 중 터널 구간은 1.5km로 계획됐다.


이 터널이 뚫리면 청도읍 풍각리와 현풍 및 대구 간 이동거리가 크게 줄어 약 20분이 단축됨으로써 주민 출·퇴근, 지역 농산물 유통, 관광객 접근성, 경제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하수 청도도군수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및 지역 군·도의원과 각 기관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분위기속에 열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날 기공식 인사에 앞서 "이번 마령재 터널 공사가 기공식을 갖기까지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두분이 국회와 도정의 숨가쁜 일정으로 오늘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만희 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마령재터널 공사의 필요성은 2004년 경부고속전철 개통과 함께 문화·관광 수요 급증을 대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수립된 청도군 종합 개발전략이 시작이다.


그러나 공사 일부 구간 중 이용하지 않는 경남 창원이 포함되면서 공사비와 보상 등으로 협의에 어려움이 있어왔고, 청도와 경북도, 그리고 대구시가 창녕구간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면서 경남도의 협의를 이끌어내면서 물꼬가 풀렸다. (경남 구간 1.44km, 청도구간 1.45km)


오늘(28일) 기공식까지는 최초 청도군 종합개발계획 수립 후 만 18년, 2012년 중앙정부 공식 사업 건의 후 10년, 그리고 2016년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계획 반영 후 7년만의 성과다.


이번 기공식은 이만희 의원이 지난해 년말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올해 예산 중 마령재 터널공사공사비 4억원을 증액시키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축사(사진=장지수 기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기존 고갯길이 터널로 개선되면서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구와의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 절감, 관광객 접근성 상승 및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으로 청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사업 조기 준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하수 군수는 "이번 터널 기공식은 우리 청도군민과 송서지역 주민이 최고로 기쁜 날이다"면서도 "이제 진짜 더 큰 숙원이 하나 더 있다"고 말했다. 금천면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을 이르는 발언이다


김 군수는 "박곡-언양간 터널공사는 7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사업이다. 경산 산업단지와 울산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로 중간 지역인 우리 청도는 인구 유입과 물류시설 증가로 전국 6위인 인구소멸지역 탈피와 경제 상생의 에너지가 여기에 있다"면서 "이번 마령재 터널을 넘어 청도의 미래를 위한 새 숙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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