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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랑설화마을 특별한것 있는 "특별한 겨울 이야기' 행사 대 성황 주장 - 3일간 행사에 하루 평균 참여 인원 1260명/입장 수입은 하루 평균 132만원
  • 기사등록 2022-12-12 19:40:12
  • 수정 2022-12-12 1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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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화랑설화마을 "특별한 겨울 이야기" 행사 대 성황 주장

3일간 행사에 하루 평균 참여 인원 1260 명

3일간 유료 입장 수입은 하루 평균 132만원

"화랑설화마을 개장 후 일방문객 최다"주장


▲ 화랑설화마을 입구 ˝특별한 겨울이야기˝ 행사 현수막 추가 게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특별한 겨울이야기' 행사가 완료됐다. 행사 기간은 금요일부터 토, 일요일까지 3일간이다.


앞서 행사 첫 날 『특별한 것 없는 '특별한 겨울이야기'...화랑설화마을 행사 논란』(기사 링크) 본지 보도와 관련해 관계자는 행사 종료와 관련해 "오히려 많은 관람객으로 대 성황을 이뤘다"며 재 보도를 요청해 왔다.


또 "화랑설화마을에 화랑을 주제로 산타를 이용한 선물 제공 프로그램 자체가 특별하다"면서 본지 앞선 보도 제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일요일) 본지가 행사장을 재 확인한 결과 행사장 입구 좌,우측 20여m 양쪽 도로 가장자리에 40여대의 불법 주차가 확인됐다. 기존 184면의 행사장 주차장이 만원인 이유다. 행사 첫 날 없었던 행사장 입구 행사 안내 현수막도 추가로 설치돼 있었다.


또 산타가 있는 본 행사장에는 첫 날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모였다. 즐겁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는 참여객 부터 선물이 부족해 주소를 적어놓고 돌아가는 관광객, 또 유료 주제관은 줄을 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 입장을 포기하고 외부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야외 소풍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등 다양했다.


관광객은 영천은 물론 대부분 인근 도시 포항과 경주 등지에서 주로 인스타그램 홍보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자녀 2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부모는 "두 아이의 손에 각각 뽀로로 사과 음료수 한 개 씩 선물받았다"며 "추운 날씨에 비해 산타의 질문도 어려워 부적절했으며 선물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선물은 아이 1인당 대부분 고구마 1개, 팝콘 1봉지, 음료수 1병 중 택일이 전부다.


반면 경주에서 가족과 함께 우연히 행사장을 들린 관광객(4인 가족)은 "산타도 있고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아 아주 즐거웠다"고 평가했다.


▲ 어린이 궁도장 체험장에는 평소 휴일에도 이와 비슷한 인원이다는 궁도장 운영 관계자의 11일 설명이다.


또 지난 해 화랑설화마을 개관부터 줄곳 시행되는 어린이 궁도 체험장에는 이날도 여전히 10여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궁도장 운영 관계자는 "여기는 평소 휴일에 항상 대기해야 한다. 오늘(11일)도 평소 휴일의 참여 인원과 비슷한 숫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천시에 따르면 행사 첫 날인 9일(금요일) 유료 수입금액은 2만8000원, 10일(토요일) 193만원, 11일(일요일) 약2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간 일평균 132만원이다. 물론 어린이 궁도장 체험 수입 포함이다.


행사 관계자는 출입구 무인 계수기(인원체크) 확인 결과 "10일에는 1500명, 11일에는 약 21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본지 취재 첫 날 인원 200여명을 감안하면 3일간 하루 평균 1260여명이 다녀간 샘이다.


▲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본지가 추가 취재하면서 촬영한 행사장 모습(▼아래 사진은 영천시가 제시한 행사장 사진)


앞서 본지는 행사 첫(9일) 날 "영천시가 지역 어린이집(만 6세 이하)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를 독려한 안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비 9500만원을 투입해 무료 행사를 하면서 만4세 미만 어린이가 입장할 수 없는 주제관에 무료 프로그램을 배치해 어쩔 수 없이 어린이들이 주제관에 유료로 입장해야 하는 모순을 지적한 바 있다. 첫 날 대부분 어린이집은 유료입장을 하지 않고 돌아갔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행사 첫 날 참여객 부족은 인정한다" 면서도 "모처럼 이번 행사는 대 흥행이었다. 화랑설화마을 개장 후 가장 많은 인파였다"며 그러나 "산타의 어린이 대상 질문과 선물 등 어린이 눈 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성에 대하여는 보완하고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시정해야 할 문제점 등은 공무원 인사이동 시에도 직원들에게 인계 할 수 있는 행사 백서를 제작해 잘못된 행사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영천시가 제공한 행사장 모습(▲위 사진은 같은 날 11일 오후 3시경 본지가 촬영한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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