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0년 전 말(馬)의 도시 영천을 위한 해외 키르키즈스탄의 大作
키르키즈스탄 총무처장관-->>전 영천시장에 기증
2012년 영천시가 키르키즈스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말(馬) 유화 그림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있다.
영천시가 해외농업개발사업 일환으로 대규모 감초농장을 개척하기위해 2012년 키르키즈스탄에 갔을 때 키르키즈스탄 총무처장관이 영천시에 기증한 선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림의 규모는 실내 한쪽 벽면을 장식할 크기의 대작이며 두루마리 형태로 국내에 들여온 중앙아시아 초원을 달리는 명작이라는 것.(사진)
이같은 사실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전 소장이 1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잃어버린 말(馬)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정 소장의 페북에 따르면 해당 유화 그림(麻)은 키르키즈스탄의 피카소로 불려질 만큼 저명한 작가의 그림이며, 말의도시 영천을 위해 직접 그려서 기증받은 그림으로 전해진다.
당시 정 소장은 "전시할 공간이 마련될 때 까지 농업기술센터서 보관하기로 하고, 경마공원 사업이 지연되다 보니 그림 보관 시기도 길어지면서 그 사이 그림이 사라졌고, 자신도 퇴직해 버렸다"고 적시했다.
정 소장은 또 "오늘(13일)이 그림을 받은 날로부터 꼭 10년이 된다"고 해 그림은 당시 전 영천시장과 정 소장 등 일행이 해외 감초 농장 개척을 위해 키르키즈스탄을 다녀온 2012년 12월 13일 쯤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4~5년 전 쯤 당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해당 그림을 승마장에 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흐지부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말 보고 싶은 그림이다"면서 "그림이 다시 제자리로 꼭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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