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예산편성 취지·목적, 효율성 및 시급성, 타당성 중점 심사
영천시 내년 예산, 전년대비 1533억 원 증액된 1조 2234억 원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6일 제227회 마지막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서 심의한 2023년도 영천시 예산안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이날 의회는 일반회계에서 예결위가 심사한 안에 대해 수정(에산)안을 발의해 총 규모 80건 65억 원을 삭감하고 조교동 효경복지센터 앞 도로개설공사비 30억 원을 증액해 의결했다. 전체 삭감 규모는 63건 35억 원이다.
다만 의회는 상·하수도 특별회계 및 기금 등 11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삭감 예산 35억 원(삭감 65억 원-증액 30억 원)은 집행부 예비비 중 당분간 집행할 수 없는 내부 유보금으로 적립된 후 내년 제1회 추경에서 재 편성될 예정으로 전년대비 1533억 원이 증액된 당초 집행부 편성 예산 1조 2234억 원에는 변화가 없다.
한편, 의회는 이날 예산안 철리 외에「영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0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해 27건은 원안가결 하고「영천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 3건은 수정의결 했다.
또 이날 예산안 처리에 앞서 김용문 의원의 ‘영천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5분 자유발언, 김선태·박주학 의원이 각각 ‘2022년도 가축사육제한구역 조례 재개정에 대해’, ‘종합스포츠센터 만성적인 운영적자 해소방안 및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하해 최기문 영천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했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 뒤 2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올해 마지막 회기(제227회 정례회)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김종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보고를 통해 "이번 영천시 내년 예산안은 재정 건전성을 바탕에 두고 각종 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효율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한 심도있는 의결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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