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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양심층수 개발, "경제성 충분하다"-1일 취수량 1만 톤 이상 - 연구용역 최종보고-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필요
  • 기사등록 2022-12-27 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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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자료=경북도 제공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경북 동해안 해양심층수 개발과 관련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6일 김 본부장은 포항 동부청사에서 경북도를 비롯해 포항시, 영덕군, 환동해산업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경북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통해 "1일 취수량이 1만 톤 이상일 경우 충분한 개발 타당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양심층수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경북 동해안은 취수 거리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일반적 인식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날 보고회는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1일 3만 톤을 취수해 헬스관광용(3,000톤)을 제외한 2.7만톤을 산업화용으로 이용할 경우, 비용편익비(B/C Ratio) 2.11로 ‘경제성 높음’, 보수적으로 잡아도 비용편익비 1.28로 ‘경제성 있음’으로 평가됐다.


▲ 26일 경북도와 포항시, 영덕군, 환동해산업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경북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연구 용역」최종보고회(사진=경북환동해지역본부 제공)


따라서 해양심층수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배후시장 규모, 교통접근성, 전후방산업 연관효과, 취수기술 발전으로 인한 취수시설 투자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 동해안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자원으로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경우 생수를 비롯해 기능성식품, 의료·건강, 해양요법, 농수산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개발로 산업화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해양심층수 활용 연어 육상양식을 위한 민자 유치(PPP-PFI)에 나서고있고, 토야마현 뉴젠마치(富山県 入善町)는 지난 6월 7만㎡(약 2.1만평) 규모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북대서양연어 육상양식에 대기업 미츠비시상사와 마루하나 기업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일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해양심층수 다목적·복합이용을 위한 클러스터(특화산업단지) 조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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