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사업비 확보에 간절함 보여준 주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신녕·화산·청통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5년간 총 사업비 360억원(기본조사비 3억원) 확보

▲ 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

"농업용수 확보에 간절함을 보여주신 영천 신녕·화산·청통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만희 의원의 감사인사 말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3일 지역구인 청도군과 영천시 2023년 예산 확보현황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인사했다.

2023년 영천·청도의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예산이 지난 연말 최종 확정됐다.

이만희 의원은 영천·청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 2,571억 원,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3억원(총사업비 360억여 원), ▲대창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54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진입 및 간선도로 56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 용수공급 및 오폐수 처리시설 건설 사업 28억 원 등이 국회 차원에서 최종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의원은 용산 이태원 압사사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힘 특위위원 활동으로 숨 가쁜 가운데서도 영천·청도의 주요 예산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게 이 의원실 측 설명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국비 사업에 대한 기본조사비 3억 원이 반영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360억여 원을 투입해 신녕·화산·청통면 일원에 양수장, 용수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용수공급 불균형과 가뭄을 해소하여 영천 농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 조사비 반영으로 이 지역에는 연간 72억 원씩 5년간 향후 순차적으로 사업이 국비로 지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대창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예산 54억 원과 내년 준공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스타밸리)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진입 및 간선도로 건설사업 56억 원이 확정됐으며, 영천하이테크파크의 ▲용수공급시설 25억 원(증액 10억원), ▲오·폐수 처리시설 3억원(신규) 등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됐다. 고 보고했다.

앞서 영천 신녕·화산·청통면 주민 일동은 지난해 11월 이만희 의원을 찾아가 "가뭄에 따른 물 부족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주민들로부터 4천여명의 사업 필요성 서명부를 작성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시급성을 호소한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기본조사비 3억 원을 포함한 5년간 총 사업비 360억 원 규모의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신규 사업을 반영시킨 것.

이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예산확보와 관련해 "수년간 영화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을 제안해오면서 지난해에는 직접 주민건의서(서명부)까지 제출하여 사업 필요성에대한 간절함을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