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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학 의원] 영천시 공공자전거 '별타고'사업 개선 해야...아니면 전면 폐업도 검토하라
  • 기사등록 2023-01-04 2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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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5분 자유발언] 

이용자 100명 위해 매년 혈세 3억 원 지원 부당 지적

자전거 임대수입, 민간업체 운영, 1년 매출 514만 원 불과

직영·사업축소 또는 사업 사업자체 전면 폐지 검토 요구


▲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은 구랍 22일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로 탄소저감효과 기대를 위한 영천시 공공자전거 ‘별타고’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영천시가 사업 자체를 직영해 전면 무료화 할 것과 아니면 아예 사업을 폐지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월 22일 영천시의회 제2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업체(경산)에 맡긴 영천시의 ‘별타고’사업의 실효성이 부족"한데도 영천시가 "매년 시민 혈세 3억원의 관리용역비를 지급하고있다"며 이같이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이 영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1일 이용권과 30일권, 1년권 총 판매량을 산술적으로 평균을 냈을 때 하루에 약 100장의 별타고 이용권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하루 100장의 구매 이용자들이 매일 ‘별타고’사업 자전거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하루 이용객은 겨우 100명에 불과해 이들을 위하여 매년 3억원의 혈세 지원은 실효성이 없다는 게 박 의원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라는 좋은 취지라도 실제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면서 거듭 사업 제고를 주장했다. 


특히 영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3년6개월 동안 사업 매출 1800만원은 1년 평균 514만원 꼴에 불과해 이같은 실적에 영천시민 100명을 위하여 년 3억원의 예산 투입은 사업자를 위한 특혜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인근 경산시의 경우를 예로들어 경산시는 영천시보다 3배가까운 27만 인구에 면적도 영천의 절반이라 공공자전거 사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임에도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 3년 만에 철수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박 의원은 영천시가 차라리 '별타고'사업을 시 직영, 무료이용으로 전환해 수요가 많은 특정구간으로 한정하던지 아니면 사업 축소 또는 사업의 전면 철수까지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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