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구미는 대구·경북 보수 심장, 정권 교체 이뤄낸 성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 박정희공항으로 만들어야
당대표여론조사, 김기현(32.5%) 나경원(26.9%)역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기현 의원이 "대구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이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국민의힘 당대표 경북출정식 자리에서 "이곳 구미에 박정희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얼과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구미는 대구·경북 보수의 심장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낸 성지"라면서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은 뚝심의 리더쉽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자신을 반드시 당 대표로 뽑아 달라"고 간청하면서 "대구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권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자고 외쳤던 (태극기)투쟁정신을 깊이 아로새긴다"면서 "그 때 광화문에서 그 같은 외침이 없었다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탄생하지 않았다"며 "(광화문)그분들의 희생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의 당대표 경북출정식에는 경북도당 임이자(상주, 문경) 위원장을 포함해 구미 구자근(구미갑)·김영식(구미을) 의원과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서울, 부산, 경기 등에서 30여명의 현직 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각 당협에서 대거 당원들이 참석해 출정식장을 가득 메웠다.
김기현 의원은 "당 지지도 50%, 대통령지지율 60%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하고 "대구·경북이 윤 정권을 탄생시켰듯이 윤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을 뒷받침할 자신을 꼭 당 대표로 선출해달라며"당부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조사한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이 32.5%로 나 전의원을 5.6%P 앞선 것으로 조사·발표됐다.
여론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15명만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한 결과다.
지속적으로 1위를 달리던 나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26.9%를 얻어 김 의원(32.5%)에게 처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월 초 경북 영천당협 당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서도 이기는 리더십, 이기는 DNA 김기현이 다음 총선에서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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