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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박주학 의원...폐차장, 공업지구 특정해 집단 이주 시켜야
  • 기사등록 2023-02-08 0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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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폐차장, 공업지구 집단 이주 시켜야
영천 지역 현업 중 폐차장 모두 6곳


▲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


영천지역 폐차장 오염물질 유출과 관련해 폐차장을 집단 이주시키자는 의견이 나왔다.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은 지난 6일 개회된 제228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차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환경오염으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이주시켜야할 폐차장은 6곳이다. 지역 특정 폐차장에서 야적돼있는 폐 차량에서 유출된 침출수가 우수를 타고 인근 하천과 농지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농민들과 폐차장 간 분쟁 발생으로 영천시에 해결책을 요구했지만 영천시는 오염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으로 집단 이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영천시 도시계획 조례에 의하면 폐차업의 경우 자연녹지지역, 유통상업지역, 계획관리지역 등 공업지역 이외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를 개정하여 공업지역 내에서만 폐차업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운영 중인 폐차장은 시 차원의 지원을 통해 공업지역 내로 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자동차의 2만여 개 부품을 폐차할 경우 연료부터 각종 오일류, 냉매가스, 화학물질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발생하는데 행정 당국이 열악한 폐차장(자동차 해체 재활용업)들을 관리(단속)하는데 는 한계가 있다면서 집단 이주 제안의 합리성을 주장했다.


특별히 박 의원은 또 "지역 현업 중인 여섯곳 폐차장을 한꺼번에 모두 이전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영천시가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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