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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김용문 의원 "영천시, 각종 세제 혜택 및 전입 장려책...인구절벽시대 인구 돌려막기 불과" - "생활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 조성 등 매력적인 배후도시 만들어야"
  • 기사등록 2023-02-22 18: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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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김용문 의원


영천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 갈 길 멀어

아이 낳고 키우는 것 보다 일자리 창출 우선

인구증가 근본적 본질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


▲ 영천시의회 김용문 의원


김용문 의원이 영천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 슬로건에 제동을 걸었다. 영천시의 인구정책 중 '아이 낳기 좋은 영천'은 일부 성공했으나 반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즉, 아이 낳기던 아이 키우기던 아니면 인구증가 정책 등 근본적 본질은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영천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을 위해서는 군부대유치, 경마공원 개장 등 요란스런 구호보다는 '일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김 의원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인근 대구나 경산의 매력적인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인구 유입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인프라 형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인프라 부재로 지방으로 오지 않는다는 것.


이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김 의원이 제시한 대안은 영천시의 정책 정비를 꼽았다. "지역의 미관과 생활환경들을 개선하고 교육에 유리한 학교 인프라 조성 등 매력적인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 좋은 기업의 유치는 지금처럼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며 영천시의 기업유치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김용문 의원은 "각종 세제 혜택 및 전입 장려책으로 당장의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도 좋지만 다가올 인구절벽시대에는 결국 인구 돌려막기밖에 안 된다. 우리 영천시는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리면서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며 과감한 정책 정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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