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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한 의원...영천시 1200억투자·운영비23억·수익7억원 문화예술회관 꼭 필요하나
  • 기사등록 2023-02-22 19: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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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권기한 의원 >


청소년 미래교육 문화교육복지센터 건립이 먼저
문화예술회관 건립 '찬성하라'여론 조사 문자 폭탄
-최소 10명 이상, 단톡방 전달하라 지시 누가 했나
1200억원 건립 비용 산출 근거, 물가상승률 40% ?

▲ 영천시의회 권기한 의원


1200억원을 투자하고 매년 운영비 23억원을 들여 수익은 고작 7억원인데 인구 10만에 791석 영천시민회관을 두고 겨우 200석 더 많은 1000석 새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중복 투자와 사업 우선순위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천시에는 수백억원이 투입된 화랑설화·한의마을과 전투메모리얼파크 등도 적자에다 이용율마저 저조하다. 특히 시민 접근이 용이한 롯데시네마, 별빛영화관, 시민회관 등 문화콘텐츠 시설조차도 활용도가 거의 없는데 서둘러 12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꼭 필요하냐는 것이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15일 영천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상대로 권기한 의원의 시정질의에서 나와 최 시장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시정질문은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최 시장과 반대하는 권 의원간 갑론을박이 창(건립)과 방패(반대)에 비유됐다


권 의원의 1200억원 건립비용 산출근거 제시 요구에 최 시장은 규모가 비슷한 2015년 세종시 아트센터 건립 비용에 물가상승률 40%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답했다. 사실일까!


본지가 2015년~2022년까지 통계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평균 1.94%로 확인됐다. 7년간 물가상승률(누계)을 모두 합해도 13.6%에 불과했다. 2015(0.7%), 2016(1.0), 2017(1.9), 2018(1.5), 2019(0.4), 2020(0.5), 2021(2.5), 2022(5.1)


그러나 권 의원은 인근 도시 문화예술회관의 인구 대비 운영실태를 비교해 부당성을 강조했다. ▲인구 50만 포항시는 운영비 24억원에 수입 6억원, ▲인구 15만 안동시는 운영비 38억원에 수입 8억원, ▲인구 7만 문경시는 운영비 21억원에 수입 6000만원으로 최기문 시장이 답변한 영천시 계획 문화예술회관 운영비 23억원에 수입 7억원으로는 인구 10만인 영천시로서는 당장 건립의 필요성이 없다는 반박이다.


최 시장은 그러나 문화예술회관은 수익사업이 아니라 공익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재 반박으로 건립 강행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권 의원 역시 건립 반대에 분명한 방점을 찍었다. 좌석 규모가 비숫한 현재의 영천시민회관(791석)보다 새로 건립할 문화에술회관(1000석)은 의미가 부족하고 순수 시비가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보다 대부분 국·도비로 청년들의 미래교육을 담당할 경북교육청 문화교육복지센터 건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반론이다.


특히 권 의원은 또 영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회관은 우리돈 들여 우리 시민이 소비하는것으로 인구 증가 측면에서도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반대로 교육청 문화교육복지센터는 공무원 100여명이 상주하게 되고 그에 따른 소비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며 시비가 전혀 투입되지 않는 교육청 문화교육복지센터 건립이 먼저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권 의원은 "시민들이 원해서 건립해야 한다"는 영천시의 주먹구구식 건립 타당성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영천시가 건립하려는 문화예술회관 타당성조사 용역 과업지시서에서 단언하듯 영천시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시급한 사안인지 다시 고민해 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알수 없는 문자폭탄이 나돌아 논란이 일고있다. "영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조사를 유·무선 전화로 실시하오니 건립 찬성에 한표를 꼭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이다. 이 문자를 최소 10명 이상 또는 단톡에방에 전달해 달라는 당부도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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