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도는 난방비 폭등과 고유가에서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탄소·자동차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道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수와 자동차탄소포인트제 참여대수 추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단지(150세대 이상 500세대 이하)에서 수도, 전기, 도시가스의 각 사용량이 과거 2년간(2년 미만 시 1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감축되면, 정해진 포인트(1~2원)에 따라 인센티브(현금)를 제공하는 제도로 연간 최대 10만원이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상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를 대상으로 차량등록 후 누적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중 주행거리의 감축량·감축률을 비교해 참여자에게 유리한 조건 적용으로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만, 친환경차량인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량은 제외대상이다. 자동차탄소포인트제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서 3월 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지역 참여현황을 보면(지난 1월 기준) 경북은 117만 8040가구중 13만 1074가구(11.13%)만 개별참여해 서울을 제외한 16개시도 중 8번째로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道는 도민들의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유도를 위해 반상회보 홍보, 안내책자 배부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