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포항예비수소전문기업육성지원포스터

경북 포항시는 3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총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우수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에 기술사업화의 전주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포항시는 산업부에서 인정하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에서 수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 선정대상은 본사 또는 지사가 포항시에 소재한 수소 기업이면서 최근 3개년도 평균 매출액 20억 이상 1개 사와 20억 미만 7개 사로 신청기간은 3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이들 선정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지적재산권 획득, 전시회 출품 등 기술사업화를 위해 최대1억원 지원은 물론, 매출액 요건에 따라 산업부 수소 전문기업 확인 신청을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 기회까지 주어진다.

수소 전문기업은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총매출액 중 수소 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비율 이상임을 산업부에서 확인받은 기업으로, 정부로부터 수소 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및 보조 융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수소 경제를 이끌어갈 우수한 수소 기업들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