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보육정책감담회

경북 청도군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어린이집 1개소 폐원 절차를 밟고 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는 지난달 28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체 10개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6일 이같이 밝혔다.

청도군의 이같은 어린이집 폐원은 저출산 영향으로 보육시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전국적 현상 속에 갈수록 출생아 수까지 줄어들면서 어린이집 보육환경이 열악해 진 때문이다.

또 청도군은 금년부터 지급되는 70만 원의 부모급여도 보육시설 이용률 저하 이유로 보고있다.

때문에 군은 "어린이집 자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학부모와 교사, 지자체가 상호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산방지 정책이 우선 되어야만 어린이집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아이 한명한명이 더욱 소중한 시대에 영유아 놀이터시설, 보육시설 운영지원 등에 새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도군에는 국·공립 5개소, 민간 3개소, 법인과 가정어린이집 각 1개소 등 모두 10개소 어린이집에 449명의 원아가 보육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