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 울진 지하 1050m 해양암반수 4만병(500㎖/병) 첫 수출(인도네시아) - 환동해산업연구원 10년 개발, 3일 2억원 수출 선적식
  • 기사등록 2023-03-06 21:46:52
  • 수정 2023-03-07 10:31:05
기사수정

[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지하 1050m 해양 암반수가 해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개발 10여년 만이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환동해안연구원(이사장 이철우, 원장 전강원)은 지난 3일 연구원 전정에서 경북도와 울진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암반수 4만병(500㎖/1병)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적식 음용수는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아리바이오(대표 박영찬)가 공동 개발한 1050m 동해안 해양암반수(염지하수)다.


염지하수(해수와 담수가 혼합된 지하수)는 2012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경북도 공모 `염지하수 이용 미나리생산 수경재배`로 `FTA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농수산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채택되면서 그동안 Ca, Mg 등 미네랄이 풍부한 음용수로 개발돼 국내에만 판매해 왔다.


수출되는 해양암반수는 바닷물의 미네랄과 빗물이 암반층을 통해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2000mg/L 이상인 지하 1050m 암반대수층 지하수다.


또 17~19℃로 저온 안정성과 특성변화가 적고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대장균과 페놀류, 수은, 카드뮴 등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선적된 해양암반수는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것으로 물량은 500㎖ 4만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판매가격은 1병당 5천원 내외로 약 2억 원에 달한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암반수 수출이 동해안 해양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동해안 신산업 육성을 위한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재)환동해안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환동해안지역본부(본부장 김중권) 산하 연구기관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사장이다.


환동해안산업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염지하수를 미나리 등 작물 재배용으로 개발을 시작해 알칼리성 암반지하수를 적용한 수경재배법 연구를 시작으로 10여년간 기능성 음료 상품화를 위해 연구해왔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05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