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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태리 피에몬테주와 어디까지... 상호협력 교류 확대 - 로봇제조,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자동차부품, 농업등
  • 기사등록 2023-03-07 1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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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일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알베르토 치리오(Alberto Cirio) 주지사의 방문으로 AI서비스 로봇의 제조, 이차전지 배터리산업, 자동차부품, 농업등의 양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道는 피에몬테주는 역사, 산업 등의 공통점이 많다며 다방면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에몬테주 토리노에는 연매출 12억 달러 규모의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 5위 안에 꼽히는 로봇 제조기업 코마우(Comau·1973년 설립)가 소재해 있어 道는 AI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상호 교류를 논의했다.


최근 피에몬테주 내 이베리아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배터리산업이 육성되고 있다.


경북도 또한 2019년 7월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지정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SK 등의 기업과 연계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인력양성 전담팀 지원(SK그룹)도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를 논의했다.


피에몬테주에는 2021년 피아트와 프랑스 그룹 푸조(PSA)가 합병한 스텔란티스(Stelantis)사, 상용차 및 중장비 제조업체인 이베코(Industrial Vehicles Corporation, IVECO·1975년 설립)가 소재해 있다. 


경북도는 앞서 작년 연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과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피에몬테주와 협력에 대해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하반기는 토리노대학 내 한국어과 신설이 예정됐고 향후 도내 지역대학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대학과 연구원 및 공무원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道는 스마트팜, 와이너리(20여개) 등 농업분야에 대해서도 피에몬테주가 삼면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졌고  저지대는 비옥한 농경지대로 포도주 및 각종 현지 요리 등이  발전한 것에 대해 농업에 관련해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피에몬테주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본산이며 북부지역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북도 역시 신라를 통해 삼국통일을 이루고 구미전자산업단지를 통해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양 지역은 역사와 산업의 중심지라는 공통적인 부분을 갖고 있다.


피에몬테주는 자동차, 중공업, 우주항공, 기계, 금융 등이 다양하게 발달했고 이탈리아 내 밀라노, 로마에 이어 전국 3위의 국내 총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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