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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51조원 녹색 금광(대마), 헴프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 헴프 CBD(칸나비디올)성분 뇌전증 등 신경질환치료 효과 탁월
  • 기사등록 2023-03-09 16:35:10
  • 수정 2023-03-10 2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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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을 대한민국 헴프(대마) 산업 거점도시로 만들어 미래 바이오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9일 "안동은 국가 바이오 산업 발전 선도할 최적의 도시"라면서 안동이 2020년 헴프 규제자유구역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51조원 의료용 헴프(대마) 시장을 선점해 지역 청년들의 미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헴프는 마리화나와 구분되는 대마(大麻)다. CBD, 즉 칸나비디올이라는 성분이 뇌전증 등 신경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이를 활용한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 헴프(대마)재배 및 권치 장면(사진=안동시)


안동시는 CBD 성분 등 의료용 대마 시장이 연평균 22.1% 성장해 2024년 5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시켰다. 의료용 CBD성분 때문이다.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6개국에서 의료 목적의 대마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용 대마 시장이 51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아직 마약류관리법의 규제를 받는다. 섬유 및 종자 채취 목적 외에는 재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종자, 뿌리, 성숙한 줄기를 제외하고는 활용할 수 없다.


따라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가 대마 미래 산업 선점과 거점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마약류관리법의 규제 완화의 단초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대마의 의료적 활용에 대한 부분적 특례를 부여받아 불가능했던 헴프의 미수정 암꽃과 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와 CBD 추출, 제조 및 수출 그리고 헴프 관리 실증특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임하 헴프 재배현장에서 노수향(오른쪽) `농부심보` 대표가 권기창 안동시장(왼쪽)에게 헴프 재배 과정을 설명하고있다.


이로 인해 안동시는 지난해 정부 주최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현재 안동 금소리 대마밭 바로 인근에 있는 스마트팜 단지에서 의료 연구를 위한 대마 재배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초로 헴프 관리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CCTV, 지문등록, 소변 검사 등 철저한 보안 관리로 헴프가 무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헴프 안전 관리 만큼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시장은 실증특례 연장을 받고 특구사업자들의 중단없는 R&D사업 추진 및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한 보안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이오 기업과 기관들의 연구·생산 활동 지원에 이어 입주공간 마련, 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만들어 안동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헴프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미래 헴프 산업 발전을 리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헴프 재배 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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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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