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박무억, 이하 센터)는 회귀 연어를 통해 알을 채란하고 부화된 연어치어를 14일 포항 장기천 일원에서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연어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과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서식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방류된 언어 치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울진 왕피천으로 회귀한 연어 510마리(암컷212, 수컷 298)를 포획해 연어 알을 채란하고 약 90일간의 인공부화과정을 거쳐 6㎝크기로 키운 개체들이다.
연어 치어들은 방류후 하천에서 50일 정도 적응기간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으로 나가 3~5년후 산란 시기가 되면 태어난 경북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센터는 지난 7일 울진 왕피천에 연어 치어 7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4일 포항 장기천 10만 마리, 15일 영덕 오십천 1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평균 100만 마리 이상 연어 치어를 생산 및 방류했다.
지난해 「경북 연안 기수역 생태계 조사」를 실시해 포항 장기천에도 연어가 소상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해도 「연어류 서식지 환경 생태계 조사」를 시행해 서식지 생태계 조성 및 복원을 위한 모니터링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비롯해 인근 장기초등학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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