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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 관리 선제적 대응... 환경 개선 및 건강 검진 지원 확대
  • 기사등록 2023-03-14 2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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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조리실에 유해인자 노출 정도 파악을 위해 작업환경을 측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리 환경 개선과 급식종사자 건강을 위한 검진비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체 공·사립 조리교 762교를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고열 △곡물 분진 △소음 △현행법상 측정 의무 대상이 아닌 후드 제어 풍속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올해는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유해·위험 요인 제거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경북교육청 소속 산업보건의 자문 및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유해인자 노출 정도를 파악하는 작업환경측정을 진행한다.


경북 교육청은 급식소 전면 현대화(리모델링) 사업 61교에 620억 원, 환기시설 개선 160교에 180억 원 등 총 900억여 원의 예산으로 급식기구를 가스에서 전기로 전환하고 조리 방식 개선등으로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리 환경 개선을 적극 독려한다.


지난해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종사자(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2862명 중 검진을 희망하는 2834명(99%)을 대상으로 3억 4008만 원을 지원해 폐암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 결절’,‘경계선 결절’을 포함해 725명(25.5%)이 이상 소견을 보였고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진비 722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추가 정밀 검진자 중에 3명이 폐암 확진 판정으로 수술 후 2명은 업무 복귀, 1명은 휴직 중이며, 나머지 722명은 현재 폐암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지난해 검진 실시자를 제외한 전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2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의사 소견 등에 따라 추가 검진이 필요한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도 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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