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이철우 지사,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당연한 조치"...17일 주총, 본점 포항이전 확정 - 50만 포항시민 "이제야 제자리 찾았다" 환영 입장 밝혀!
  • 기사등록 2023-03-18 12:35:36
기사수정

[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최정우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제공)


지난 1여년 간 포항지역을 들끓게 했던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 안건이 진통 끝에 17일, 제55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어 사측과 포항민심의 갈등이 해소됐다.


앞서 지주회사 소재지 문제로 지역사회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와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상생협력 TF를 구성,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지만 기대와 달리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


설상가상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와 포스코는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어 협상이 일시 중단되기도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항시와 포스코의 계속된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는 ‘긴 가뭄 끝에 맞이한 단비와도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민들이 범시민 총궐기 연대 서명을 시작으로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을 강력하게 요청한 이유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의 극복이라는 중요한 국가과제와 크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포항시도 예외는 아니다. 한때 53만이었던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50만명 선이 붕괴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각계각층 및 50만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다"며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 이철우지사페이스북캡쳐(경상북도제공)


한편, 이와 관련 이철우경북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은 당연한 조치다. 당시 난데없이 포스코홀딩스를 만들어 서울에 본사를 차려 지역민들의 분노와 항의 시위를 유발했다."


또 "당시 윤석열대통령후보 등 모든 후보들도 부당함을 지적했는데 다행히 본사를 포항으로 옮긴다고 주총에서 결정했다니 제대로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05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박한우 박한우의 다른 기사 보기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  기사 이미지 육군 50보병사단, 올해 첫 예비군훈련 시작... ‘최정예 예비군’ 육성 박차
  •  기사 이미지 국립영천호국원, 설 명절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 차례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