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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檢,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20일 구속영장 청구…'뇌물수수 혐의' - 전·현직 간부 2명도 같은 혐의 구속영장...교육청, "교육감 흔들기 의구심도
  • 기사등록 2023-03-20 2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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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0일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경찰에 의해 법원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2부는 임 교육감과 경북도교육청 전·현직 간부 2명 등 모두 3명에 대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 등은 지난 2018년 교육감선거 당시 교육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당선 후 직무 관련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번 영장은 지난 3일 경찰이 신청한 지 17일만에 법원에 청구돼 빠르면 22일 오전 영장 실질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2022년에도 포항에서 자신의 선거를 도운 A씨에게 정보를 이용해 포항시 북구 모 유치원 부지 1065㎡를 7억원 가량을 주고 매입하도록 해 시세 차익을 보도록 한 혐의도 지속해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구속됐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은 도교육청 전·현직 간부 공무원 2명이 임 교육감 2018년 선거(교육감)와 관련해 2000여 만원의 선거비용을 대납한 정황으로 지속적으로 수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로 내부가 뒤숭숭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차례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정치적 악용 의혹도 있는것 같다"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 측근 한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육감님은 돈을 받을 분이 아니지만 오늘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절대 돈을 받은적이 없다"고 했고, 또 이 관계자 역시 "경찰이 혐의 정황을 어떻게 포착했는지는 몰라도 이들 간부와 임 교육감 사이 돈이 오간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은 임 교육감 외압설 의혹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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