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원장 송종호)은 지난 23일 TUV SUD 전자파 지정시험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TUV SUD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전기 전자제품, 배터리, 의료기기, 태양광, 완구, 철도 등의 분야에서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TUV SUD 전자파 지정시험소는 2022년 1월, TUV-영천시-연구원 간 기술개발과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각 기관의 상호협력의 결과물로 국내 자동차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연구원은 2015년 대구·경북에서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 2018년 쌍용자동차로 현재 KOLAS(자동차 전장품)인증 및 국내 완성차 3사에 대한 전자파적합성(*EMC)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전자파 적합성(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EMC) 시험은 장비나 시스템이 어떠한 전자기 방해를 발행시키지 않으면서, 전자기 환경에서 만족스럽게 동작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관계자는 "인증규모의 확대와 다양화로 글로벌 규격인증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여러 종류의 문제들에 대해 이번 시험소 이용을 통해 해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