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문경상수도사업소(소장 이행희)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경·상주 지자체간 상생의 의미로 수돗물 유상공급 사실을 시민들이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날 (문경) 흥덕정수장에서 지난해 (상주) 함창상수도 정수장까지 연 57만 1000톤(부과금액은 4억1천여만원) 공급 설명과 함께 “두 지자체의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사업소는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소장의 이같은 발언은 양 도시가 앞으로도 상생차원에서 협력해 귀중한 수돗물이 유상으로 공급되는 만큼 서로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문경시와 상주시는 상호 상생을 위해 하수도(점촌-함창)와 상수도를 공동이용하고 있다.
앞서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문경) 흥덕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해 (상주) 함창정수장(함창읍, 이안면에 공급)까지 공급하기로 협약하고 일 3500톤의 물을 주고 받고있다.
문경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연간 57만1000톤을 4억1000여만원에 공급하고있다. 이를 단가 기준으로는 환산하면 톤당 718원에 해당한다. 2016년 당시 상주시는 톤당 528원을 문경시에 지급하기로 협의한바 있다.
이날 이 소장은 "당초 3500톤/일)을 공급하기로 한 협의는 상주시의 요청으로 사용량 변경에 동의해 두 도시간 상생화합을 도모하고있다"는 설명.
앞서 문경시는 2009년 상주시 요청으로 정수공급 협의를 시작하면서 통합하수종말처리장 운영과 상수도 연계생산 공급으로 지자체간 협력사례로인정받아 2014년 정부3.0 평가에서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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