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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오 경북도교육위원장, 700억 규모 道 교육문화복지센터 영천 유치 청신호 - 영천도서관(약 200억)은 이미 확정!, 2026년 6월 개관예정
  • 기사등록 2023-04-01 00:19:33
  • 수정 2023-04-03 09: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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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윤승오, 교육청 두 공공기관 영천유치 총력

200억 규모 교육청 '영천도서관' 이미 확정!

700억 교육문화복지센터 올 6월 유치 기대

道, 교육문화복지센터, 전국 최대규모 예상

-윤승오, 융·복합문화복지시설로 확대 제안

▲ 윤승오교육위원장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가칭)교육문화복지센터(이하 교육센터) 영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道 교육청은 윤 위원장의 교육센터 영천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道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취지의 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교육위원장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 상반기 내 영천 유치가 확정될 경우 영천 교육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는 희망적 전망을 내 놨다.


교육문화복지센터는 특수교육과 학생 문화복지가 융합된 道 교육청 특수교육 공공기관이다. 앞서 윤 위원장은 경북도교육청의 이같은 교육센터 설립 기초 조사 착수와 관련해 발 빠르게 영천 유치와 연결해 교통 입지, 쾌적한 도시환경, 대도시 접근성 등 영천의 강점을 적극 피력해왔다. 사실상 교육센터 영천유치에 道 교육청의 관심을 선재적으로 이끌어냈다.


윤 위원장은 또 교육청의 파격적 반영을 기대하면서 교육센터의 당초 목적인 특수교육 기능에만 국한하지 않고 장애학생과 비장애인의 조화,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제안해 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가칭)경북교육문화복지센터조감도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교육센터 건립 예산은 700억 원 규모로 공무원 등 종사 인력이 적어도 40~6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센터는 정부 중규모 공공기관 1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지역 교육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영천시와 경상북도교육청 간 건립 부지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기초용역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과정을 거쳐 교육문화복지센터 유치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 공공기관은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혁신도시에 한정해 이전 돼 왔다. 그러나 이번 道 교육청 교육문화복지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교육·복지를 통한 영천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다는 의미에서 공공기관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같은 기대는 최근 확정된 강원도교육청의 특수교육원 건립 예산이 6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영천에 투입될 '교육문화복지센터'는 예산 규모나 기능 면에서도 전국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강원도의 경우 특수교육원의 유치를 두고 원주·춘천·강릉시가 서로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 왔다. 논란 끝에 강원도교육청은 본원의 경우 춘천시에, 나머지 원주·강릉 두 도시에는 분원을 각각 설립하는 방식으로 분산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강원도교육청의 결정에 반발해 각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의 경우 인구수 36만 명의 강원 최대 도시로 학생 수, 교통 접근성 등 우월성을 주장하고 선정 결과에 불복하는 등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모로 인한 과열 유치전이 오히려 유치 도시 간 불협화음만 양산했다는 비판이다.


이 때문에 교육청의 공모로 촉발된 특수교육원 유치전이 지역 간 갈등의 불씨로 확산하자 유치 도시 간 감정만 상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윤승오 교육위원장은 이번 교육센터 외에도 영천에 또 다른 선물을 안겼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道 교유청 역점점사업인 ‘경상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 신규 건립 계획이 올해 초 확정된 것이다.


이 때문에 교육청과 윤승오 위원장은 4월 추경예산에 도서관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신설 추진 배경은 영천시의 인구, 학생, 평생교육 수요 등을 고려해 영천시민 교육복지 차원에서서 교육청 직속 도서관 필요성을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설 도서관은 200억 원 규모로 이미 영천시 망정동에 부지를 확정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열람석 550석, 종사원(공무원) 수 약 10~24명(공무직 제외)으로 하여 교육 정보, 평생교육과 문화교육의 기능을 종합해 오는 2026년 6월 개관할 방침이다.


윤승오 위원장은 "이번 신설 道 도서관 설립 확정은 그 명칭이 '영천도서관'으로 경북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복지 정책과 지역발전에 동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또 "경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교육문화복지센터 영천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영천 유치에 자신감을 내 보였다.


윤승오 경북도교육위원장은 또 이번 교육센터 영천 유치 노력과 관련해 "경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 건립 영천 확정과 함께 오는 상반기 교육문화복지센터(특수교육) 영천 확정이 순탄할 수 있도록 영천시민들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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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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