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대구대(부지 제공)...경산시(동물치유센터 건립)

조현일 시장, "최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육성"

박순진 총장, "반려동물산업학과 인재 양성"

▲ 사진=대구대학교 제공

경북 경산시가 대구대학교에 40억 원을 투입해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날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사진)

경산시와 대구대 등에 따르면 대구대 측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산시는 건축비 30억 원과 기자재 설치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동물보호실, 교육실, 치료실, 입양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는 동물보호센터 기능의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은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 ▲반려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 ▲반려동물 전문지식과 인력·시설을 활용한 사업협력이 골자다.

특히 두 기관은 반려동물의 안전관리와 복지, 체험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동물보호 복합문화공간으로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치유센터는 유실되거나 유기된 동물을 안전하게 구조해 보호관리하고 입양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대학교는 지난해 반려동물산업학과를 신설해 동물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으로 맞춤식 교육과 현장 실습이 가능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있는 대구대와 경산시의 관학협력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가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