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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전국 지자체 현황조사 - 영천·문경·점촌시 제외, 경북 12곳 상위 30위 휩쓸어 - 모금액·기부건수 1위 전북 임실...최하위 부산 중·서구
  • 기사등록 2023-04-13 23: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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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만희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전국 지자체 현황조사

영천·문경·점촌시 제외경북 12곳 상위 30위 휩쓸어

상위 30위 평균 모금액 1억 4100만원, 월평균 296건

모금액·기부건수 1위 전북 임실...최하위 부산 중·서구


▲ 이만희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위원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을 맞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현황조사를 공개했다.


조사는 ’23년 1분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기부 건수, 답례품 현황 등을 전국 17개 시·도청을 통해 228개 시·군·구 중 모금액 실적 공개를 거부한 지자체(82곳)를 제외한 나머지 140곳의 지자체 데이터를 취합(공개율: 61.4%)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만희 의원이 공개한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모금액 상위 30위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1억 4100만원, 평균 기부건수는 296.3건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1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 임실군이 3억 1500만원을 모금하고 기부 건수는 941건을 기록해 응답한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영천시와 문경·점촌시를 제외한 예천·의성·경주·안동·영덕·상주·김천·고령·성주·경산·구미·포항시 등 경북권 지자체 12곳이 상위 30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 제공 기준으로 상위 30위 지자체는 평균 45.5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답례품 상위 30위 지자체 중 11곳이 모금액 상위 30위 지자체 순위에도 포진한 것으로 나타나 답례품이 모금액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부천의 ’프로축구 시축‘과 전남 영암의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경남 창녕의 ’따오기 방사식 참여권‘과 같은 체험형 답례품은 지역에서의 2·3차 소비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데, 동 조사에서 약 45곳의 지자체는 해당 체험형 답례품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곳으로 확인됐다.


이만희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촉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극복의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실무부처인 전국 지자체를 소관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위원으로서 제도개선을 위해 정책적·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만희 의원이 주최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긴급진단 토론회` 포스터(이만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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