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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엠폭스 첫 환자 발생, 국내 15번째...해외 여행력 없어 - 최근 9일간 국내 8명 감염, 총 16명 확진...해외 이력 없는 3명, 지역사회 확산…
  • 기사등록 2023-04-18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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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최근 9일간 국내 8명 감염, 총 16명 확진

해외 이력 없는 3명...지역사회 확산 우려


경북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첫 엠폭스(Mpox)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15번째다. 국내 엠폭스 사망자는 아직 없으며 18일 현재 모두 16명이 확진됐다.


경북도는 18일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17일 담당 보건소로 신고한 후 道 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 및 질병 관리청 2차 검사 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지만 道는 이 환자의 경우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18일) 질병 관리청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국내 엠폭스 환자 3명(14·15·16번째)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코로나 19와는 달리,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 성접촉)로 전파돼 일상 접촉으로는 발생 가능성이 작지만 감염 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피부 발진 증상이 매우 두드러진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엠폭스 의심환자 밀접접촉이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상담해 줄 것”과 “의료기관은 엠폭스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엠폭스 감염자 중 지난 8일 전남 거주자로 지역 첫 감염자(6번)가 나왔고, 7번째 환자는 10일 발열과 피부병변으로 의심돼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8번째 환자는 오한과 피부발진 등으로 보건소 신고로 11일 확인 됐다.


또 14일 대구 A 씨가 해외 여행력 없이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과 의심증상으로 분류돼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지역 10번째 환자다.


11번째 환자는 서울 거주자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2·13번째 환자는 경남 거주로 2명 모두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이다.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 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최근 9일간 지역사회 감염이 8명으로 늘면서 누적 16명으로 국내 감염 확산이 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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