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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직원간 칼부림, 주먹다짐, 성희롱 발언 등 만연 - 영천시, 공무원 사건·사고 숨기기 급급...공무원 공직기강 확립 특단 대책 …
  • 기사등록 2023-04-24 1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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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직원간 칼 들고 다퉈, 주먹다짐, 성희롱 발언 등 만연

영천시, 공무원 사건·사고 숨기기 급급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 특단 대책 필요

(6급) 면직원, 여성단체에 성희롱 발언

시내 권 동장, 근무시간 음주 행정 논란


▲ 영천시 청사 전경


경북 영천시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직원간 칼 들고 다퉈, 주먹다짐, 성희롱 발언, 음주 행정 등이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는 오히려 내부 공무원 사건·사고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공직기강 해이를 부추긴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24일 영천시와 일부 공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여성 공무원 간 과도를 휘두르는 등 흉기 난동 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서 고위 공직자는 "칼을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다만 칼을 들고 있었는데 공격의 의도성은 없었다"면서 흉기 난동 표현은 과도한 표현이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대기초치 했다"면서 "市가 아무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행히 당시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지만 피해자는 당일 영대 병원에 치료를 받은 후 신경과 등에서도 진료를 받고, 현재는 영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 신고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해명이다. 


또 앞서 지난 3월에는 영천시 산하 시설관리공단 화북면 한 관광 체험시설에서 일하는 기간제 직원 남성 2명이 주먹다짐을 벌여 경찰 쌍방 고소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직원은 같은 장소에서 아직도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앞서 면 지역 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계장급(6급) 공무원은 면 여성단체 모임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하거나 퇴근 시간 이후 여직원 등에게 부적절한 전화를 걸었다는 제보가 본지에도 제보됐다. 확인 결과 현재 해당 공무원은 부임 3개월여 만에 또 다른 면으로 인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6급 공무원은 다른 면에서도 민원인과의 마찰, 앞선 면에서의 외상 술값 시비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현지 면 관계자는 "외상 술값 등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내권 동지역 한 사무관도 근무 중에 음주 행정으로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직자는 "이 사무관의 음주 행정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런데도 영천시가 알고도 감추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 공무원은 "영천시가 쉬쉬해 오히려 공직기강 해이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본지에 반문했다.


공무원 한 관계자 K 씨는 "이같은 문제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감사 부서의 특별 조치가 필수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시범을 보여주듯 인사권자의 강력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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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guest2023-04-24 21:16:13

    영천시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는 최모시장부임후 끊임없이 있어온건 시실이다. 글램핑장안전사고가 일어나자 민간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책임져야 할 공무원은 오히려 진급하여 현재는 시내권의 동장으로 근무할 정도이니 그 기강은 바닥까지 떨어질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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