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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화배우 (故) 신성일 기념관...올 10월 착공, 내년 연말 준공 - 사업비 100억 원, 지상 2층 규모 추모 기념관
  • 기사등록 2023-04-25 14:35:52
  • 수정 2023-04-25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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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영화배우 (故) 신성일 기념관...올 10월 착공, 내년 연말 준공

사업비 100억 원, 지상 2층 규모 추모 기념관

수장고, 영화감상관, 상설전시관, VR 체험관


▲ (故) 강신성일 추모 기년관 조감도 (영천시 제공)


한국영화계 전설로 불리는 (故) 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보고회 자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우애자 의회 부의장, 박주학·이영기·이영우·김용문 의원과 해당 부서장 및 영천시 공공건축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영천시 중간보고회는 앞선 착수보고회 자문내용을 설계에 반영하는 자리다. 市는 5월 중 기본 도면이 확정되면 본 용역을 발주한 후 경북도 원가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말쯤 최종보고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빠르면 올 하반기에는 건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故 강신성일 씨는 2008년 이곳 영천시 남부 괴연동 630번지에 한옥을 지어 입주하면서 '성일가'라 부르고, 10여 년 노년을 이곳에서 보내다 지난 2018년 11월 4일 향연 81세의 나이로 자신의 한옥 옆 잔디밭에 잠들었다.


앞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당시 (故) 강신성일 씨 추도식장에서 "유족들이 동의하고 영화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평소 고인의 뜻을 받들어 고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을 대한민국 최고 시설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영천시 남부 괴연동 630번지 (故) 강신성일 씨 한옥


영천시는 지난 2020년 9월 고인의 유족들이 성일 가 건물과 토지 전체를 영천시에 기부한 후 85억 원(도비 4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성일가 주변 62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신성일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부 부지는 건축할 수 없는 사정과 또 용지 확보가 늦어지면서 규모가 변경됐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부지보상 20억 원, 공사비 80억 원)으로 당초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가 지상 2층 규모로 축소하고, 면적도 당초 1615㎡에서 1372㎡→1747㎡→최종 1400㎡~1500㎡ 규모로 줄어들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 사업을 '故 신성일을 만나고 기억하는 자리-신성일기념관'을 비전으로, △신성일 기념공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지역예술가 교류공간, △관광사업 시너지 효과 4개 목표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기념관에는 수장고, 영화감상관, 영화제작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숍, 사무실과 회의실,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VR 체험관, 세미나실 등이 설치되며 주차시설은 대형 주차를 제외한 약 50면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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