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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지진 최다 발생 경북...최근 5년(진도 2.0 이상) 78.3% 감소세
  • 기사등록 2023-04-26 18: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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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전국 최다 지진 발생 경북...최근 5년(진도 2.0 이상)에는 78.3% 감소

최근 10년...전국 924건, 경북 388건, 경남 30건

지진 발생, 내륙 524건, 해상 400건, 北 155건

이만희, 대응 장비 지역별 보유 편차 개선 요구


▲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


지난 25일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진앙 깊이 12km) 지점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경북 지진 발생 건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과 경남, 전남, 전북, 충북은 최근 5년간 지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행정안전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경북 영천 청도) 의원이 소방청과 행안부로부터 넘겨받은 최근 10년간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최근 10년간 리히터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 건수는 총 924건으로 이 중 내륙 발생이 총 524건으로 전체의 56.7%로 나타났으며, 경북지역이 3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한에서의 발생 건수도 155건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5년간(2018~2022)에는 경북이 69건으로 직전 5년에 비해 발생 건수가 7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 비해 경기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경남, 전남, 전북, 충북은 최근 5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7건에서 12건, 전북은 5건에서 9건, 충북은 6건에서 13건으로 지진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북은 지난해 최대규모인 리히터 4.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해상 지진의 경우, 서해가 가장 많은 177건, 동해는 127건, 남해는 96건 순으로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해상 지진 발생 건수는 직전 5년 대비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에서의 지진 발생 관측 건수는 동기간 65건에서 90건으로 38.4%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이만희 의원은 지진 발생 대비 소방본부 지진피해 대응역량의 개선을 주문했다. 지진 발생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장비 보유현황에는 높은 편차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은 최근 5년간 지진 발생 건수가 69건으로 직전 5년 발생 건수인 319건에 비해 78.3% 감소세를 보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56종 4400개의 장비를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지만


충북은 동 기간 지진 발생 건수가 6건에서 13건으로 116.6% 폭증하였고, 지난해 지진 피해 관련 신고가 23건 접수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빗발쳤음에도 전국 평균(51종 1308개) 이하인 50종 1214개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현재 지역별로 높은 편차를 보이는 지진피해 대응역량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지진은 태풍과 달리, 사전예고 없이 갑작스레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족함 없는 종합적 대응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尹 정부는 지진대비 예산을 올해 54.6억 원으로 지난 문재인 정부 38.9억 원보다 대폭 늘려 시설물 지진 안전성 확보, 내진보강 활성화 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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