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3일 울진군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북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오른쪽에서 세번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사진=경북영광학교

경북영광학교(교장 강진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25회 경상북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육상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3일 학교측과 영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경북영과학교 정재현(고3), 지윤재(전공1) 학생이 각각 육상200m와 포환 종복에서 금매달을 획득하는 등 육상에서만 모두 7개의 매달을 획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5회 경북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울진군과 울진군 체육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 13개 종목, 23개 시·군 대항전으로 선수 및 보호자 등 5000여 명이 도 내 18만 장애인을 대표해 역량을 발휘했다.

경북 영광학교는 이번 대회 탁구 두 종목에서도 9명의 학생이 참가해 여자 단식 종목에서 손미진(전공1) 은메달, 권진하(전공1)가 동메달을, 그리고 멀리뛰기 이준서(전공2),  400m 단체 릴레이에서 각각 은메달, 100m 김준우(고1)와 400m 원동빈(고3)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강진순 교장은 “오늘 이 결과를 방과후 힘든 훈련과정을 잘 참고 견뎌 온 친구들에게 돌린다"면서 "도전하고 끈기있게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