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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김상호 의원...영천 균형발전 일환, 대창면 도잠서원 정비 촉구
  • 기사등록 2023-05-10 1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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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5분 자유발언] 김상호 의원

영천 균형발전 일환, 대창면 도잠서원 정비 촉구

연계서원 옆 유림 인성교육관 제 역할 발휘 못 해

공직자 시립박물관 부정(사건), 윗선 지시 없나?


▲ 영천시의회 김상호 의원


영천시 대창면 영지길 399 (용호리) 조선 중기 학자 지산 조호익(曺好益:1545~1609) 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도잠서원'을 영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재정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천시의회 김상호 의원은 10일 제230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천 북부권보다 도잠서원이 있는 남부권 발전이 더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잠서원은 임금이 직접 친필 현판을 하사한 사액서원(賜額書院)이다. 1612년(광해군 4) 모사리에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지봉서원으로 불렸다. 1678년(숙종 4)에 지금의 용호리로 옮겨 세워 이때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이후 도잠서원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두산백과)


김 의원은 이런 서원이 "지금은 잊혀 가고 있다"면서 "영천의 문향을 널리 홍보하는 문화재로서 역할에도 손색이 없다"고 밝히고 도잠서원이 동부권 임고서원과 북부권 인성교육관 투자보다 저평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2019년 34억 원의 규모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도잠서원 및 도화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전국 최대 복숭아 단지 대창의 사진 촬영대회와 인근 최무선 과학관, 만취당, 유후재, 병애정사 등과 연계하여 곧 개통될 대창 하이패스가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영천지역 문화 전국 네트워크를 조성해 문화 관광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달라"고 발언했다.


또 김 의원은 향후 도잠서원에서 지역대학생, 인근 공단지역 근로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생태체험 인문학 교육 등 다른 교육기관과 차별되는 시대가 요구하는 특성화된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기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과 영천시민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 한다면 영천은 최고의 도시로 거듭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면서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현재 화남면 연계서원 옆 '인성교육관'은 위치와 접근성 환경이 좋지 않은데 도잠서원 옆 청소년 수련 시설이 들어서는 실제 사업 진행의 형태도 이와 유사하다"면서 해당 수련관이 인성교육관과 같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것을 우려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환경 정비 일환 도화원 주변 데크 시설에 대해서도 개선을 주문했다. 


"데크 시설은 한 두 해 정도 깨끗하고 좋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몇 년이 지나면 결국 새로 설치하지 않는 이상 오히려 걷고 싶지 않은 길이 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구간이 아니라면 데크 화를 최소화하고 흙길 그대로 조성하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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