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화룡동 한의마을, 19일 영천한약축제 개막

동시에 임고 운주산승마장, 전국승마대회

12일~21일까지 보현산약초 '작약 꽃축제'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관 개관

▲ 지난해 9월 제20회 영천한약 축제장(한의마을) 입구 한약 전시 모습

오는 19일부터 3일간 영천 한의 마을에서 제21회 영천 한약 축제가 막이 오른다.

같은 기간 전국승마대회와 '작약 꽃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또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관이 정식 개관해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할 예정이다.

영천한약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종만)은 지난해 9월 별빛 축제와 함께 가을 축제로 개최했던 '한약 축제'를 올해는 분리하는 한편, 시기를 앞당겨 오는 19일~21일까지 영천 한의마을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에 한약 축제를 앞당긴 이유로는 특별히 계절성이 없고, 그동안 과일 축제와 연계해 가을 축제(별빛 축제) 시기에 해오던 것을 과일은 한약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데다 경북도가 지난 1월 도내 '채소류 주산지 지정'을 변경하면서 영천시를 '작약(약초) 주산지'로 신규 지정한 데 따른 작약(약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는 것이 영천시의 설명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2일 영상회의실에서 제21회 ‘영천한약축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성공적 축제를 위해 이런 내용으로 관련 부서에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작약 주산지 영천을 표현하는 개막 공연과 방송 특집콘서트, 스타 영천 약방가요제, 가수 김장훈 출연 영천의 밤 힐링 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한약재와 한방제품 전시·판매, 한방 명의 진료관 운영, 한방 족욕체험, 미용 체험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지난해 9월 제20회 영천한약축제장(한의마을) 개막식 야경

특히 이번 한약 축제 기간 영천에서 작약꽃과 산림체험, 승마도 만날 수 있다. 19일~21일까지 한약 축제와 같은 기간 제1회 영천시장기 전국승마대회가 임고 운주산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또 지난 12일부터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에서 시작된 ‘영천 작약 꽃축제’가 오는 21일 한약 축제 마지막 날까지 열려 한약 축제를 즐기면서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립복합체험관이 정식 운영되고 있어 자연과 함께 힐링할 기회다.

영천시는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와 교통, 주차장, 편의시설, 안전대책 등 사전 미비점을 점검해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