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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나무 재선충 항공예찰...6월 14일까지 헬기 17대 동원 올 하반기 가을 방제 준비한다.
  • 기사등록 2023-05-18 2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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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재선충 항공예찰,6월14일까지 가을방제 준비

임차 헬기 17대, 항공 조사 인력 40명 동원

지상 조사 인력 281명 투입 정밀예찰 시행

재선충 고사목, 경북(58만본), 전국(160만본)

영천시, 2021년 상반기에만 고사목 7500본


▲ 소나무 재선충병 본지 DB자료


경북도가 재선충 방제를 위해 본격적인 예방 및 방제에 나섰다. 올 상반기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은 경북에만 58만 본에 이른다. 전국 대비 36%다.


전국적으로도 160만 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하는 방제사업을 시행했으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는 17일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고사목 발생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항공예찰 조사를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다가오는 가을 방제에 대한 선제적 예방 대응이다.


또는 각 시·군 임차 헬기 17대를 활용해 6월 14일까지 항공인력 40명과 지상 조사 인력 281명을 동원해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우량소나무숲 지역을 중점 예찰하고 고사목 좌표확인 및 QR코드 부착으로 하반기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재선충병 미발생지역인 울릉군과 2019년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에 올해 542억 원을 투입해 항공과 지상 예찰을 통해 시료 채취 및 검경 의뢰할 예정이다.



소나무 재선충은 크기 1㎜ 내외의 선충으로 스스로 이동 능력이 없어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한번 감염된 소나무는 재선충이 급속하게 증식해 100% 고사하게 된다.


기후변화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재선충에 감염됐으나 당해 년에 바로 고사하지 않고, 수개월의 잠재기간을 거쳐 천천히 고사하는 ‘잠재감염목’에 대한 확인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21년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상반기에만 6억 원을 들여 관내 6개 지역에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약 7500여 본을 제거하는 방제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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