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구제역 선제 방역...소·돼지 19만 6000두 긴급 백신 접종
구제역 바이러스 접종 후 3주 가축, 20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
축산 차량 24시간 거점 소독 시행
영천시가 구제역 방역 선제 대응을 위해 소·돼지 백신 접종을 이달 20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일환이다.
시는 19일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형성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후 3주가 지난 소·돼지 등에 이달 20일까지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백신 19만 6000마리분을 긴급 확보해 무상 공급했다"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10명을 통해 접종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영천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또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해 모든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방역 취약 농가에는 시 보유 소독 차량 2대, 공동방제단 5개 반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한다.
하지만 시는 구제역 발생 의심 농가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SNS를 통해 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전화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해당 농가는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주시고,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구제역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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