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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김선태 의원..."폐선 철로 부지(매입) 개발 서둘러야!"
  • 기사등록 2023-05-22 2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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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김선태 의원

영천시, 폐선 철로 부지(매입) 개발 서둘러야!

지역발전 장애물 폐철로 방치 시민 뜻 아냐


▲ 경북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원


김선태 의원이 2019년 폐선된 중앙선 철도 영천 구간 18.7Km 42만 평의 개발 방안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9일 열린 제230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동안 철도 복선화로 인한 폐선 구간이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은 물론 도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 철도공단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2019년~2021년까지 9개 시군이 걸친 선로를 폐쇄했다. 영천은 신경주까지 32㎞와 도담~영천(156㎞) 구간 등 총 188km 중 현재 영천 시내 구간은 18.7km다.


앞서 공단은 2017년부터 폐선 활용방안을 수립해 각 지자체에 통보해왔다. 18.7Km 구간 폐역 5곳을 포함해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복합 관광 주제 계획을 수립해 각 지자체에 활용방안 마련을 통보했다.


영천시는 역사 문화 연계 사업, 관광, 레일바이크, 열차테마파크 및 펜션, 산책로, 친환경 교통수단 연계 개발 사업 등을 제시한 바 있지만, 일부 미세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치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국가 철도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부동 180m 구간에 ‘서부동 폐철도 도시 숲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미 조성된 역사문화탐방로 270m를 합하면 폐철도부지 개발에는 겨우 450m에 불과하다. 전체(42만 평) 면적의 95%가 방치된 샘이다.


"450m 구간 활용은 오랜 세월 고통받았던 시민들로부터 위로받기에는 너무 부족한 규모다"고 밝히고 "20년 후에는 해당 용지를 매입할 경우 지가 상승으로 엄청난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며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용지매입을 서둘러 활용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다.


현재 경주시는 2천억 원의 지방채 발행으로 부지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영천의 경우 18.7Km 구간을 모두 매입하면 약 700억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한다. 영천시는 통합재정기금 안정화 계정에 2천억이 넘는 돈을 쌓아두고 있다.


김 의원은 "당장 예산 얼마를 아끼겠다고 영천의 지도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 미적대며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영천의 미래는 나아질 수 없다."며 폐철도부지 매입을 재차 촉구했다.


"철도공단은 그들의 지침에 맞는 사업이 아니라면 부지를 무상으로는 내어 주지 않는다"고 밝히고 "우리는 비용을 들여서라도 서둘러 매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이다."며 영천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폐철로 부지 활용 계획을 거듭 제안하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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