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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제230회 임시회 폐회...41개 사업 53억 원 삭감 - 문화예술회관 조성 용역 5억 원 삭감...건립 무산
  • 기사등록 2023-05-23 0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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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제230회 임시회 폐회...41개 사업 53억 원 삭감

추경 예산안 및 조례안 등 기타 안건 18건 처리

문화예술회관 조성 용역 5억 원 삭감...건립 무산

문제의 이·통장 피복비, 승용마 구입비 전액 삭감


▲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9일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시정에 관한 질문 등이 핵심 사안이다.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시급성 등을 검토해 41개 사업 약 53억 원을 삭감해 약 1조465억 원으로 수정가결 됐으며 상?하수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운용계획안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삭감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애초 지난 연말 삭감된 본예산들이 이번 제1회 추경안에 증액되거나 그대로 다시 올라와 부분 감액 또는 삭감됐으며, 가장 쟁점이 되었던 순수 시비 1200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용역비 5억 원이 삭감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또 총무과 이·통장 피복비(4980만 원)는 전액 삭감되고, 새마을체육과 시민 체육대회 예산은 당초 10억 요구에서 3억 원이 삭감된 7억 원으로 수정 통과됐다. 


또 적자 운영에 허덕이는 화랑 설화마을 숲 조성공사 예산 6억 원과 한방도시 홍보영상 및 특구 홍보비 전액이 삭감되는 등 예산의 효율성을 따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시급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심사를 했다는 평가다.


▲ 19일 열린 영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 폐회 장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중 「영천시 보현산 댐 주변 지역 시설물 관리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영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 됐으며, 그 외 11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의결된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영천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갑균 의원) ▲영천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배수예 의원) 등 2건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선태, 이영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종욱, 박주학 의원의 시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 행정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주요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제230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의회와 시 집행부는 민생을 촘촘히 보듬고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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