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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질의] 김종욱 의원...“영천 매산교 및 제3종 시설물 관리 소홀 대책” 질의 - 안전조치 소홀, 사고위험 노출...위험 감수 시민 전가 안 돼
  • 기사등록 2023-05-24 2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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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시정 질의] 김종욱 의원


“매산교 및 제3종 시설물 관리 소홀 대책 있나?” 

안전 소홀, 사고 노출...위험 감수 시민 전가 안 돼

심각성 깨닫고 예산 투입해 긴급 보수공사 필요


▲ 김종욱 영천시의회 의원


지난 19일 폐회된 영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욱 의원이 최기문 영천시장을 상대로 “매산교 및 제3종 시설물 관리 소홀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처참하게 방치된 자료사진들을 제시하고 "붕괴 위험에 놓인 매산교가 44년째 방치되어있다"며 최 시장에게 이같이 질의했다.


또 김 의원은 "오천교, (구)작산교, (구)신덕교 등 제3종 시설물도 당장 통행을 금지하고 개축이 필요한데도 안전조치 등 관리 소홀로 주민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노후 시설물 안전대책 및 중대 재해 예방계획을 물었다.


매산교는 1979년 매산동 추진위원회에서 시공한 다리로 비법정 도로시설에 위치해 영천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천시에서 올해로 44년째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6·7·8·9대 의회에서 끊임없이 행정사무 감사, 시정 질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경상북도 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으로 시행 예정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현재까지 방치됐다.


김종욱 의원은 “경상북도 고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전까지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라고 하실 것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심각성을 깨닫고 영천시 예산을 투입해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질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 답변]


최 시장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미흡) 받은 화북면 오천교는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022년 3월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교차로 개선사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E등급(불량)을 받은 남부동 (구)작산교와 보수 통보를 받은 신녕면 (구)신덕교는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구)작산교는 지난 1월부터 교차로 개선 실시설계 추진 중이며, 특히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신덕교는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 말까지 보수하겠다"는 해명이다.


최 시장은 "향후 노후화된 시설물과 FMS 시스템에 빠진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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