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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만성적자 지적받자 경영혁신 보고회 개최 -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로 '생즉사 사즉생' 하겠다."
  • 기사등록 2023-05-25 1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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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

만성 적자 지적받자 경영 혁신 보고회 개최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로 '생즉사 사즉생' 하겠다."

조직 정비, 인건비↓, 이용요금↓,수익·공익성↑ 실현


▲ 사진=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제공


『29억 쏟아붓고 수입 2억 안 되는 화랑 설화마을…영천 시설물 '혈세 먹는 하마'』 지적을 받았던 영천시시설관리공단(공단)이 (본지 23일 보도) 경영 혁신안을 보고회로 제시했다.


앞서 공단은 영천시의회로부터 공단 관리 시설의 만성적자에 대한 대책요구 지적을 받고 "올 하반기에는 경영평가에 집중해 선진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익·공익성을 높이고 의회의 지적 문제점을 분석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한바 있다.


공단에 따르면 본지 보도 당일인 지난 2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제2의 도약을 위한 ‘2023년 경영혁신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경영혁신 방안으로 공단은 △수익 창출 방안 △비용 절감 방안 △상품(관광) 방안 △홍보 마케팅 방안 △지역 상생 방안 △경영평가지표별 우수사례 등에 대한 타 기관 사례를 들었다.


수익 창출 우수사례로 공단은 재무회계 동아리 운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과제 발굴, 휴양시설 객실 추가 인원 요금 징수, 유휴공간 활용 자판기 임대, 사업장 수탁을 통한 신규 수입 창출,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을 제시했다.


또 비용 절감, 관광상품, 홍보 마케팅, 지역 상생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 사례를 들어 토론 형식으로 논의됐다.


비용 절감을 위해 소규모 하자 시 자체 보수를 위한 기동보수반 운영, 직원 연차 100% 사용,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타그램 릴스·필터 홍보 마케팅, 현장 발생 VOC 실시간 응대 시스템,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 관광상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 소통 채널, 지역관광 추진조직, 고객 감동 모니터링 단, 사업장 내 관광지 사진·그림 전시, CS 교육 강화 및 고객 만족 이벤트 실시, 주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취득, 봉사단 구성 및 봉사활동,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 이용객 대상 소액 지역 상품권 제공, 관내 학생 대상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영평가지표별 우수사례로 고졸 적합직무 발굴(조직·인사관리), 도심 속 에코 그린팜(지역 상생·일자리), 고객 접점 직원 마음 챙김 교육 (소통 및 참여), 화재 예방 자동 소화 패치(시설유지관리 및 활성화 노력),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전시) 전담팀 구성(혁신성과) 등이 논의됐다.


또 이날 경영혁신 방안 보고에서 공단은 "내가 공단의 CEO라면?"을 주제로 교통사업·스포츠 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 성과관리 체계 구축,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ESG 경영계획 수립 및 실적 관리, 시설물 주차공간 확대 등을 발표했다.


끝으로 공단은 지역단체 및 기관행사 연계 행사 정기적 추진, 주차공간 확대 및 인근 관광지 연계 상품 개발, ISO 10002(고객 만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자체 예약 시스템 구축, 영천시립박물관(2025년 완공 예정) 연계 관광코스 마련을 신규 시책으로 제시했다.


양병태 이사장은 “공단의 최우선 중점과제는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달성’이다.”며,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 수익성과 영천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구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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