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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영업사원 1호 김장호 시장...'LS전선'-'HAI' 합작(1000억 규모) 유치 성공 - 구미 3공단 전기차 경량 알루미늄 부품 생산 JV 설립
  • 기사등록 2023-05-25 2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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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1000억 규모 'LS전선'-'HAI' 합작투자사 유치

구미 3공단 전기차 경량 알루미늄 부품 생산 JV 설립

25년 전기차 부품 양산, 27년 2000억 원 매출 기대


▲ LS 알스코 홍영호(왼쪽) 대표와 김장호 구미시장(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은 25일 "구미 국가 산업단지(3공단)에 1000억 원 규모 (가칭) LS-HAI JV(Joint Venture) 유치에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JV는 2개국 이상의 기업·개인·정부 기관이 특정 기업체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외투자방식을 일컫는다. 일명 합작투자사를 말한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LS전선이 지난 2월 오스트리아 하이(HAI, Hammerer Aluminum Industries)와 알루미늄 사업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을 가진 후 구미시가 투자 검토 지역 후보군에 포함되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LS전선과 HAI 사는 합작법인 설립 협약 후 글로벌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계획을 수립해 국내 제조공장 설립을 검토해 왔다.


이를 점검한 김장호 시장은 발 빠르게 지난 9일 LS그룹 LS머터리얼즈 홍영호 대표를 직접 만나 구미 투자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안하고 홍 대표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유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9일 LS그룹 LS머터리얼즈 홍영호(왼쪽) 대표와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장호(가운데) 구미시장(사진=구미시 투자유치과 제공)


구미시는 이번 ‘LS-HAI JV’ 유치로 반도체, 방산업에 이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을 또 다른 구미 미래 먹거리로 육성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합작투자사 JV는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EV용 2000억 원의 매출 부품들을 양산으로 27년에는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HAI는 EV용 알루미늄 부품 분야 글로벌 1위이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에 공장을 운영해 다임러와 BMW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S전선은 수년간 현대·기아 내연기관차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EV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확대해 LS머트리얼즈의 에너지, LS알스코의 친환경 소재, LS-HAI JV의 알루미늄 부품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앞으로도 구미에 투자를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직접 발로 뛰어 유치설명을 하겠다"면서 LS 신산업의 미래를 과감하게 구미에 맡겨준 홍영호 LS머터리얼즈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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