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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어린이집 사회복무요원들...전화금융사기 사기피해 막아
  • 기사등록 2023-06-01 14:55:59
  • 수정 2023-06-01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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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윤종운(26), 윤상식(24)...시립문외센트럴 어린이집

임종배 지방병무청장, 모범사회복무요원 표창 예정


▲ 전화금융사기피해를 막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소속 사회복부요원 윤종운(소집요구 해제, 제대), 오른쪽은 현재 근무 중인 윤상식 요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임종배)은 1일 경북 영천 시립문외센트럴 어린이집(원장 백경희)에서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 두 명이 현명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라며 소개했다.


두 사회복무요원은 24세 윤상식 씨와 26세 윤종운 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들 두 복무요원은 지난 년 말 같은 어린이집 교사가 "아들이 잡혀서 위험하다"며 급히 은행으로 가려 하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해 두 요원은 은행까지 따라가 교사와 동행하며 송금을 말리고 은행 직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사기 피해를 막은 것


이날 윤종운 요원은 "협박범이 교사의 아들 이름까지 말하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고 다급하게 은행 송금을 유도하는 전화를 직접 듣고 이같은 사실을 어린이집 원장에게 실시간 보고하고 원장은 즉각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현재 영천시 시립문외센트럴 어린이집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윤상식(24) 요원(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윤상식 요원은 현 어린이집에 아직 소집요구(근무) 중이며 윤종운 요원은 영천 도남동 윤인지 경성관(전 영천시축구협회장) 대표 아들로 지난 4월 18일 소집해제(제대) 됐다.


1일 해당 시립문외센트럴 어린이집 원장에 따르면 이들 두 요원의 선행에 대한 포상을 유선상으로 당시 바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종배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사회 곳곳에 맡은 업무 외에도 선행으로 이웃을 돕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며 "이들의 선행을 알려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욱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현재 이들 두 사회복무요원 중 현직인 윤상식 요원에 대해 오는 7월 2분기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표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종운 요원에 대해서는 신분(제대)이 변경돼 제도권 포상을 하지 못해 아쉽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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