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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에코프로틴 공모선정 - HACCP 기준 식용곤충 식품 생산과 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23-06-07 23: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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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경북잠사곤충사업장(사업장장 서경화)이 상주 함창읍 소재해 있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사업장장 서경화, 상주 함창읍 소재)은 2021년 곤충산업화지원 국비사업을 통해 구축한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준 곤충·양잠 산물 가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3억원(국비 3억원, 도비 10억)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 후 올 3월까지 식용곤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구축했다. 


전체 시설면적 310.8㎡(곤충가공 235.2㎡, 양잠가공 75.6㎡)으로 대형 동결건조기(150kg, 2대) 환, 과립, 분말, 액상 등의 식품 생산을 위한 건조기, 분쇄기, 추출기, 포장기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비했다.

 

내부시설은 양잠 건조시설과 식용곤충 가공시설로 운영된다.


양잠 건조시설은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직접 운영해 누에 산물이 식품 및 미래 소재산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누에사육 농가를 위해 동결 건조한다.


식용곤충 가공시설은 5월 초 운영자 공모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전문업체인 에코프로틴(대표 김성우)이 운영한다.


에코프로틴은 식용곤충 가공·유통·마케팅에 다년간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식용곤충 및 누에 식품군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도내 사육 농가를 위해 농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식품도 위탁생산(OEM)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센터 본연의 기능 수행에 농가를 위한 식품가공 및 HACCP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북곤충산업협회와 협력해 사육방법 및 먹이원 통일에 대한 공동연구, 균일한 원물 생산 매뉴얼 개발·보급, 농가와 업체 간 장기 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북도의 곤충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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