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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기기 6~8월에 화재 집중 발생...안전수칙은?
  • 기사등록 2023-06-23 2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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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는  화재통계에 따른 하절기 화재가 냉방기기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22일 당부했다. 


본부의 화재통계는 최근 10년간 화재통계가 145건이다.


월별로는 5월에 8건의 화재가 발생한 반면 6월 15건, 7월 38건, 8월 39건으로 총 92건(63.4%)이며 이는  6~8월이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가 집중인 화재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3명(부상 3), 재산피해는 5억9천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여름철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이 35건(38%)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 11건(12%), 음식점·소매점 등의 생활서비스가 10건(10.9%)이다.


주택화재의 18건은 아파트및 공동주택의 에어컨 화재가 13건(72.2%)이고, 선풍기 화재 17건중 단독주택이  14건(82.4%)으로 거주공간별 화재 발생 기기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 원인은 전체 92건 중 전기적 요인이 49건(53.3%)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이 32건(34.8%), 미상 10건(10.9%) 순이다.


전기적 요인중 확인이 안되는 부분은 17건(34.7%)이며, 그 외 절연열화에 의한 화재는 9건, 과부하/과전류 7건, 압착·접촉 불량에 의한 화재 6건이다


하절기 시간대별 화재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12~18시)에 92건 중 33건(35.9%)이 발생했고, 다른 시기보다 평균 온도가 높아 열대야가 지속되는 야간(18~24시)에도 28건이 발생했다.


냉방기기는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노후로 인해 전선 피복 손상과 몸체 먼지, 반복된 진동으로 접촉 불량이 화재 발생요인이 될  수 있어  정기 점검과 청소가 화재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에어컨의 실외기는 야외 설치가 많아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실외기 주변을 깨끗이 해야 화재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에어컨과 선풍기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안전수칙을 지켜 냉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 없는 여름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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