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사이소’ 쇼핑몰 전용 전자상거래화폐

6만P 구매 ⇒ 매월 1만P 4개월(4만P) 추가 지급

중기부 구독경제 지원 우수모델, 2년 연속 선정

▲ `사이소` 쇼핑몰 구독경제 포인트 2차 판매 이미지(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7월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구독경제 포인트(P) 6만P를 구입하면 4만P를 추가 지급한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 금액으로 포인터를 구입하면 공급자가 일정 기간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특정 몰(Mall) 전자상거래 화폐다.

넷플릭스, 멜론 등 영상 및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대부분 전자상거래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사이소'에서 6만 원 상당 구독경제 P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6만P를 지급하고, 추가로 매월 1만 P씩 4개월 동안 총 10만P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하면 된다. 포인트는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1차로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 판매로 8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7월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1600개 한정으로 2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 4월(1차) 구매고객은 중복으로 구매할 수 없다.

경북도는 이런 포인트 구독경제 서비스를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모델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물론 전년 대비 5%의 성과보수인 2억1천만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이같은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제품선택의 폭을 넓혀 농업인들의 안정적 수익과 판로를 개척해 좋은 반응을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과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사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