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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장마 후 마 재배지 병해 피해 확산 우려... 탄저·점무늬병 방제 서둘러야! - 강우 시 전파 속도 빨라져...감염된 마 줄기·잎 등 잔존물 완벽하게 처리
  • 기사등록 2023-07-21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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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점무늬병(왼쪽)과 잎 마름병(자료사진/경북농업기술원 제공


장마 시기 지속적인 강수량 확대로 경북지역 마 재배가 병충해로 비상이 거리면서 사전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21일 마 주산지인 안동 북후면을 포함한 14개소에서 6월 중순까지는 탄저병, 점무늬병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하순부터 현재까지 이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주문했다.


특히 기술원은 "마는 8월 이후 생육 최성기인 만큼 지금부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지상부 생육 관리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대부분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주로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올해처럼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많으면 비, 바람에 의해 감염이 확산하는 탄저병, 점무늬병, 시듦병 등의 발생이 촉진된다.


점무늬병은 잎에 수침상의 갈색 소형 반점을 나타내다 진전되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 전체가 고사해 죽거나 작은 반점들이 합쳐져 나타나는 잎 마름 현상이다. 


탄저병은 주로 잎, 줄기에 발생하며 부정형의 반점으로 시작해 잎과 줄기를 고사시켜 식물 전체에 감염되며 심할 경우 마의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게 된다.


안동 북후면 기준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강수량은 449mm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94mm, 평년 대비 274.2mm나 증가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마 재배 농가의 선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지속해서 미리 살피고, 기상 분석을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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